시에스타 호텔 나트랑은 그리스 느낌의 지중해풍 인테리어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갓성비 나트랑 시내 호텔입니다. 4성급 호텔이지만 리뉴얼된지 얼마 되지 않아 내부 청결도가 높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데 시내 호텔을 고민중이시라면 시에스타 호텔을 적극 추천드려요. 아마 나트랑 시내 호텔 중 키즈카페가 가장 잘 셋팅되어 있을 거예요. 볼풀장, 병원놀이영역, 주방놀이영역 등 키즈클럽이 우리나라 키즈카페 급으로 잘되어 있어 아이들 있는 가정집에서 시내 숙박하기 좋습니다. 물론 조식도 깔끔하며 부드러운 분위기에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저 뿐만 아니라 오시는 분들 모두 특별히 만족하시는 듯 합니다. 도심 중앙 호텔을 찾는 어린 아이 가족분들께 적극적으로 권해드릴게요!
시에스타 입실
체크인 : 오후 2시 / 체크아웃 : 오후 12시
시에스타 호텔 나트랑은 깜란 공항에서부터 약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시내 중앙에 있어요. 나트랑 시내 중앙에 위치하는 호텔이기 때문에 시내 마사지샵, 소품샵, 맛집, 야시장 등을 이용할 분들은 시내에서 숙박이 가능한 갓성비 호텔을 찾게 되실 거예요.
그랩을 이용해서 오시면 한화로 약 25,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랩을 이용할 경우 버스보다는 비싸지만 멀미 없이 쾌적히 도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깜란 공항부터 호텔까지 오는데 버스 경유 냄새와 멀미로 고생해서 공항 돌아갈 때에는 그랩으로 이용했습니다.
고급스러운 호텔 로비
나트랑 시에스타 호텔의 로비입니다. 이곳도 나름 신상 호텔입니다. 예전에는 다른 이름의 호텔이었던 것 같아요.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 리모델링하고 호텔 이름도 바뀐 것 같아요. 새롭게 단장해서 그런지 시설 퀄리티는 상급이었습니다.
오래되어 우리나라 모텔같은 느낌이 나는 호텔도 여럿인데 상당히 쾌적합니다.
정갈한 호텔 트윈베드
트윈베드와 더블베드 룸 2개를 빌려 친구네 커플과 같이 사용했었어요.
1박에 4-5만 원 선인데 조식부터 꼭대기 층에 있는 인피니티 풀까지 아주 알차게 시설 이용하고 왔습니다.
물론 성수기때는 이보다 비싸긴 하겠지만 이정도 금액과 퀄리티에 조식포함이라면 최상인 듯 하네요.
트윈베드 굉장히 깔끔하죠?
내부 인테리어도 뭔가 그리스풍입니다.
근처에 그릭 수블라키라는 지중해식 샌드위치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 맛집과도 가까워서 배달k로 주문하여 시켜 드시거나 직접 찾아가 드시기도 좋습니다.
시에스타 호텔 화장실
어딜가나 깔금합니다. 리모델링한지 얼마 되지 않은 느낌이 곳곳에 묻어있어요. 새 물건을 사용할 때 그 쾌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던 숙소였습니다.
이곳에서 2박하며 시내투어했는데 숙소가 청결하니 밖에서 땀흘리며 힘든시간 보냈어도 제대로 된 휴식이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전에 어떤 호텔은 뭔가 모르게 찝찝해서 더운 나트랑 시내 돌아다니면서도 은근히 호텔로 복귀하기 싫은 느낌이었거든요.
시에스타 호텔 나트랑 더블베드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내부 인테리어도 한 몫 하는 거서 같아요.
방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인데 더블베드가 있는 객실은 상당히 모던한 느낌이죠? 소파나 테이블 등 갖출거 다 갖췄습니다.
방마다 구조가 살짝씩 다른데요. 이렇게 작은 싱크대, 인덕션, 전자렌지가 있는 룸도 있어요. 아이들 데리고 오신다면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곳, 전자렌지 있는 곳이 좋겠죠?
이곳에 셋팅되어있는 전자제품들이 모두 새것 같이 컨디션이 좋아서 이용하는데 찝찝함이 없었습니다.
시내가 보이는 창문입니다만 시티뷰를 보다보면 건물 사이사이로 바닷가도 볼 수 있긴 합니다. 다름 바다뷰?? 🙂
하루종일 시내 맛집 들려 밥먹고 간식 사고 마사지 받고 놀다가 들어와 수영하고 침대에서 조용히 쉬며 배달 시켜먹길 즐겼습니다. 2박하길 잘했어요.
나트랑 비치 리조트로 이동하기 전 제대로 에너지 충전할 수 있었던 나트랑 시내 호텔입니다.
뷔페식 조식
조식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굉장히 널찍하니 쾌적했습니다. 리모델링 얼마 안된 숙소는 확실히 실패 확률이 적은 것 같아요.
햇빛 잘 받는 테이블로 자리 잡고 음식을 담으러 돌아다녀 봅니다.
어떤 여행지든 호텔을 예약할 때 선택의 기준이 되는 주요요소가 조식인 것 같아요. 먹짱인 저는 조식이 맛있으면 그곳이 베스트더라구요.
시에스타 호텔 나트랑 조식은 음식의 가짓수가 엄청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적진 않아요. 다른 호텔 조식들은 세번 정도 접시로 퍼다 먹으면 질리던데 여기는 꽤 맛있었어요.
특히 베트남 호텔 조식으로 빠질 수 없는 쌀국수가 아주 맛있더라구요.
저는 숙주나물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쌀국수 한덩이에 육수 한가득 붓고 숙주랑 고추 잔뜩 넣은 뒤 해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장에 쌀국수 만한 음식 없다고 봅니다.
쌀국수 국물이 확실히 달라요.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베트남 쌀국수를 흉내내도 현지 음식 맛 못따라가요.
나트랑 시에스타 호텔 조식에 기본 셋팅되어있는 면요리인데도 역시나 맛있습니다.
쌀국수 남편 1그릇 저 두그릇.. 느끼한 식사를 하고 나면 항상 뜨끈한 쌀국수 국물로 내려주고 싶더라구요.
아침에 국물로 채워주니 느끼함 1도 없이 속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서양식 브런치 먹어주고 다시 시에스타 호텔 나트랑 조식으로 나오는 쌀국수로 해장 🙂 일명 빵해장이라고 하지요. 빵에 들어있는 버터와 밀가루같은 느끼한 재료들이 쌀국수 국물로 풀리는 순간, 다시 빵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쌀국수 디저트 과일 무한 반복.. 한 6-7접시는 거든합니다.
1박에 4-5만 원대 가성비 호텔에서 너무 뽕뽑거 가는건 아닌지.. 호텔측에 살짝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따로 주문했던 조식 메뉴 계란 볶음밥과 콤비네이션 볶음밥인데 볶음밥 잘하는 호텔 보셨나요? 굉장히 맛있습니다. 맛집 식당 찾아 갈 필요가 없는듯요.
베트남 나트랑에서 볶음밥과 쌀국수는 어디서 시키든 평타 이상입니다.
시에스타 부대시설
호텔 키즈클럽
병원놀이공간만 찍었지만 시에스타 호텔의 키즈클럽은 모두가 알아줍니다. 각종 호텔 예약 사이트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키즈클럽에 대한 후기가 아~~주 후합니다.
남자아이 여자아이 구분할 것 없이 애기들이 놀이하기 좋아요.
나트랑 시에스타 호텔 헬스장
저희 부부는 매일 아침 헬스장에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요!! 그래서 어딜가든 헬스장 있는 곳을 선택합니다.
나트랑 시내 호텔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시설만큼은 굉장히 쾌적하기 때문에 넓고 사람 바글바글한 시내 호텔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시에스타 호텔 나트랑 수영장
여기 인피니티풀입니다.
풀장에 들어가있으면 꼭대기층에 위치한 인피니티풀장이 됩니다. 인피니티 풀은 바다 수평선과 풀장이 구분되지 않는 수영장을 의미하는데요. 딱 그렇습니다.
큰 사이즈의 풀장은 아니지만 인피니티풀이라 시내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고 개방감때문인지 모든 피로가 싹 날라가는 느낌이 드는 루프탑 수영장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크진 않지만 헤드업 평영 호텔 수영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공간입니다. 뷰 아주 좋지요?
호텔 후기 총 정리
개인적인 평점 : ★★★★★
나트랑 시내 호텔들은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후기만 보고 가시면 안돼요. 사진은 사람이 별로 없어보여도 막상 가면 바글바글 시장같은 느낌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유명한 호텔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쾌적한 호텔이어서 다시 간다면 이곳에서 머물고 싶더라구요. 굳이 큰 호텔을 이용하시려는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시에스타 호텔 권해드릴게요.
특히!! 서두에 언급했듯 아이있는 부부들께 진짜로 진짜로 아주 적극 강추 드립니다.
호텔 위치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