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으로 찾아갔던 달랏 골디언트 호텔 후기글입니다. 한국에서 베트남 달랏 놀러갈 때 생각보다 정보가 없어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근데 그거 아세요? 막상 가보면 좋은 호텔이나 숙소 생각보다 많습니다. 택시타고 돌아다닐 때 보면 삐까뻔쩍한 호텔 및 숙소 많더라구요. 이런 정보를 미리 알고 준비하신 분들은 가성비 호텔을 잡을 수 있는거죠.
1. 청결한 골디언트
베트남은 맛있는 음식이 참 많아요. 볼곳도 많고 먹을것도 많지요. 그런데 몇가지 단점을 꼽자면 교통과 위생인 듯 합니다. 밖에 나가 시장을 구경하고 관광지를 돌아다닐 때에는 위생은 포기하는 것이 마음 편해요. 현지를 즐기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 같습니다.
하지만 호텔에 들어와 휴식을 취할 때 만큼은 깨끗해야되지 않겠습니까. 하루종일 땀 흘리며 돌아다니다 깨끗한 호텔 숙소 침대에서 몸을 눕혀야 비로소 편안히 쉴 수 있으니까요!!
다행히 베트남 달랏 골디언트 호텔은 벌레가 없었어요. 자칫 저렴한 숙소들 가면 기어다니는 벌레부터 날아다니는 벌레까지 있어서 불쾌하고 불편했는데 신설이라 그런지 확실히 깔끔합니다. 침구 상태도 좋습니다.
물과 간단한 음료 구비되어있구요. 냄비 수저 이런 것들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컵라면 먹고싶었는데 전기포트 쓰기 찝찝해서 안먹었어요.
2. 달랏 골디언트 호텔 수영장
혹시 수영장 딸린 호텔 찾고 있던 분들 계시다면 골디언트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더운 날씨라도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에너지 뺏기더라고요.
물은 무조건 따뜻한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다행히 여기 따스한 온수풀 장착됐어요. 수영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있다는게 어디입니까? (달랏은 나트랑 대비 아기자기한 느낌입니다.)
- 수영장 이용시간 – 오전 5시 – 오후 5시 30분
3. 시내 접근성
시내랑 가까워요. 베트남에서 이동할 때는 주로 그랩을 이용합니다. 그랩이라는 어플을 깔아서 이용하시면 시내까지 2천 원도 안나옵니다.
웬만한 맛집들 모두 1-2천원 대 그랩 요금으로 이동 가능하니 참고해 주셔요.
골디언트 호텔 단점
장점과 다르게 단점은 한 가지 밖에 없었어요. 이건 달랏 골디언트 호텔만의 단점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아무레도 베트남이 잘 사는 나라가 아니다보니 호텔 안에서 물건이나 현금을 잃어버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환전해 두었던 동 캐쉬를 두고 나갈 경우 도둑맞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냥 현금은 전부 갖고 다닌다고 생각하셔요. 그게 마음 편합니다.
이건 앞서 말씀드렸듯 골디언트만의 단점이 아니니 이 점도 참고해서 숙소 결정하시고 즐거운 여행하셨으면 좋겠네요.
골디언트 호텔 로비
사진 촬영에 소질이 없어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밝고 특이한 인테리어로 시선이 쏠립니다.
뭔가 애니 속에 들어간듯한 느낌이랄까요.
달랏 골디언트 호텔 총평
먼저 야시장을 가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밤 늦게까지 불켜져 운영하다보니 소음이 심합니다. 진짜 바로옆이라면 고생 좀 하실거예요.
이곳은 적당히 거리감이 있으면서도 가깝기 때문에 밤에 야시장 데이트를 즐기기 좋기 때문에 달랏 야시장 호텔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어차피 택시비가 저렴하고 숙소도 깔끔하니 좋으니 나트랑에서 달랏 잠시 놀러오신 분들께서 1-2박 하기 좋은 호텔이란 생각이 듭니다.
여자친구랑 오거나 가족 단위로 와도 이쁜 호텔 인테리어에 만족하실 거예요. 가족단위라면 트리플룸 같은 방 권해드려요. 이곳은 발코니도 있어 아이들과 지내기 좋습니다.
이상 직접 경험해본 달랏 호텔 후기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