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다낭 풀만 리조트를 다녀왔어요. 여러분 혹시 경기도 다낭시라고 들어보셨나요? 한국사람들이 다낭을 하도 많이 다녀서 붙은 애칭이랄까요? 다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베트남 관광지잖아요. 저희 부부도 너무 좋아해서 얼리버트 혜택을 받아 미케비치 앞에 있는 풀만 리조트 예약해서 다녀왔었답니다. 다른 숙소가 아닌 풀만을 선택한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한 혜택들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저희가 다녀온 다낭 숙소 후기 시작해볼게요!
다낭 풀만 리조트
비행기 타고 차타고 어렵게 풀만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해변 앞에 위치한 아코르 계열 5성급 숙소입니다. 룸 컨디션도 괜찮다고 호평이 자자했고 조식이나 수영장까지도 기대 이상이라는 후기가 많았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어요. 체크인 3시라서 도착했다가 기다린 뒤 체크인해서 들어갔어요. 요즘 호텔이나 리조트들은 왜이리 체크인이 늦나요? 🙁
이 리조트는 다낭 중심가에 있어서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기에도 좋아요. 마블 마운틴과 5분거리였구요! 공항에서도 15분 거리여서 여행 첫 날, 출국 전 날에 지내기에도 좋습니다. 굳이 체력 소모 할 일이 없어서 좋았어요!!
로비
로비는 이런 모습입니다. 이곳 미케 비치 근방인데 굉장히 고요해요.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분들, 힐링을 원하는 분들께 적합할 것 같아요. 전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조용했어요.
가격과 예약 방법
가격
아마 가을 겨울 비수기 때 가시면 10만원 대로 갓성비 있게 이용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5성급 리조트가 1박에 10만 원대면 굉장히 저렴한거 아시죠?
예약 방법
예약은 카톡으로 간단히 문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카톡으로 리조트 상담할 수 있어서 엄청 편리했는데 다른 숙소들도 이런식으로 진행되는지는 모르겠어요! 풀만 리조트는 가능했습니다!
객실
거실과 방, 널찍한 화장실까지 펜트하우스처럼 꾸며져 있는 객실이었습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했고 묘하게 베트남스러운 분위기도 한몫 했던 것 같아요.
로비서부터 객실까지 어딜 보든 눈 호강 제대로 할 수 있었답니다. 깔끔하고 쾌적한 다낭 풀만 리조트!
웰컴 과일
이것보세요!! 저희 신혼여행으로 예약해놨었는데 직원분께서 이렇게 웰컴 샴페인과 과일들을 준비해 주셨어요. 맛있었던 케이크까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침실
침실에도 I love you 라고 나뭇잎으로 적어주셔서 아주 낭만적인 1박 2일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어요. 이런게 뭐라고 분위기가 바뀌는지, 소소한 행복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실 일은 없겠지만 풀만 직원분께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입니다.
욕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공간은 이곳입니다. 야외 샤워시설!! 대박이죠? 저 문을 나가면요. 그냥 야외입니다. 물론 울타리 벽이 쳐져있어서 다른 사람이 볼 일은 없구요.
자연속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몸이 녹아버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다시 가고 싶네요.
물론 욕조도 있었어요. 두 명이서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욕조였구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밖에 보여서 개방감이 있어 답답하지 않았고 욕실이 굉장히 커서 좋았습니다.
풀장
거실 창문을 열면 이렇게 수영장이 보입니다. 다낭 풀만 리조트는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해서 수영장 또한 이용하기 좋았어요. 제가 까탈스러운 편이라서 더러운 곳들은 밟지도 못하거든요..
이곳은 첨벙첨벙 수영을 수시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잘 관리되고 있었어요. 수질도 좋았고 조경도 매일같이 관리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발코니 뷰
발코니에서 내다보시면 이렇게 멋진 다낭 해변 뷰를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이거 보려고 다낭까지 비행기 타고 날라간 것 아니겠습니까?
3박 4일 휴가내고 숙소에서 머물며 해변과 리조트 풀장을 왔다갔다하며 휴식을 취하는게 힐링이죠!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지만 가끔은 부부만의 시간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맞죠?
프라이빗 비치
풀만 리조트 앞만 나가도 바로 해변가입니다.
해변응ㄹ 거니는 커플이 보이네요. 저희도 얼마 전까지만해도 저기 있었는데 말이죠.
파도는 거센 편이라서 유유히 스노클링을 즐기기는 어렵겠더라구요.
조식과 배달음식
- 조식 시간 : 아침 6시 30분 – 10시 30분
다낭 풀만 리조트의 조식은 맛있기로 소문나 있어요.
저희 부부는 아침 잠이 많아서 이렇게 조식 시간이 넉넉한 곳을 좋아한답니다.
많은 호텔과 리조트를 다녀봤지만 여기 조식 맛이 월등했습니다.
생선, 고기 요리부터 우리나라 음식, 베트남 음식 등 종류가 많아서 입맛대로 골라드셔요!
배달 음식도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시내에서 후기 많은 식당의 음식들을 골라 배달시켜 먹기도 했습니다.
사실 리조트 내부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굳이 시켜먹을 필요는 없을 거예요.
다낭 풀만 리조트 총 정리
친절한 직원분들이 기억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여행 때에는 포근한 침대와 여러 채널 잘 나오는 티비 그리고 적절한 곳에 위치한 테이블과 그 외 가구들이 잘 배치되어있어 편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직원 분들의 세심함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객실이 컨디션도 좋았고 숙소 분위기도 제 취향이었답니다. 부부 여행이나 가족 여행을 앞두고 계신 분들께 다낭 풀만 리조트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