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모조인 2만원 이하 가성비 숙소

나트랑 여행 많이 가는 한국인들이라면 나트랑 모조인 아실 것 같아요. 정확히 말씀 드리자면 모조 인 나트랑입니다. Inn의 뜻은 여관입니다. 호텔>모델>인 느낌이랄까요? 여관이어서 한화로 1박에 1-2만 원이면 묵으실 수 있는 곳인데 숙소의 퀄리티가 4성급 호텔에 뒤지지 않습니다. Mojzo Inn 숙소는 위치적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해변까지 걸어서 10분 걸리고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야시장도 있습니다. 나트랑 시내투어에 적격인 나트랑 가성비 숙소입니다. 하루 1-2만 원대의 숙소가 어떻게 4성급 호텔과 같다는지 이해가 안되시죠? 지금부터 모조인 숙소 후기 시작해볼게요~! 🙂

모조 Inn

모조인 나트랑 매니아 분들이 계실 거예요. 예약 리스트 보면 90%가 한국인이더라고요. 숙소가 번화가 바로 옆에 있어서 나트랑 시내 여행하기에 최적의 장소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에 한국분들께 유명한 맛집, 스파샵이 엄청 많습니다.

부티크 로비

사실 로비부터 굉장히 아기자기합니다. 건물이 멋스럽거나 현대식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트랑 시내 중앙에 있어서 그런지 나트랑을 느끼기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요.

추상적인 그림이 걸려있는 아기자기한 로비 전경.

모조인 나트랑 로비 사진만 봐도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지요? ‘어서 와~ 여기 나트랑이야!’ 나트랑스러운 인테리어가 저희를 반겨주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4성급, 5성급 나트랑 시내 호텔보다 여기가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호텔들은 뷰가 좋지만 그것도 높은 층에 해당하죠. 뭐 침구나 시설 관리는 더 잘 될 수도 있겠지만 큰 차이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이곳이 진짜 나트랑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하고 깔끔했어요.

따뜻한 색감으로 꾸며진 휴식 공간.

로비 들어가시면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소파가 있어요.

늦은 저녁에 돌아다니기에도 안전한 위치에 있어서 밤늦게까지 시내를 돌아다니기 좋았어요. 여기 구글 평점이 무려 4.8점입니다. 우리나라 여관 생각하면 잘 납득되지 않지요?

직접 지내보니 평점이 높을만 하더라고요.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높은 평점을 주었으니 말이지요.

모조인 이용 안내문이 적혀있는 카운터.

카운터 입니다. 한국분들 예약 엄청 많아요. 가시면 직원분께서 친절히 맞아주십니다.

모조인 나트랑은 저렴하면서도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다음 날 비싼 리조트에 체크인하기 전이나 마지막 날 비행기로 떠나기전 잠시 편하게 쉬기 좋은 숙소입니다.

그래서 나트랑 여행 오면 첫 날, 마지막 날에 머무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모조인 조식 식당

큰 캔버스 그림이 걸려있는 조식 테이블.

로비 맞은편에는 조식당이 위치합니다. 사실 조식은 먹지 않았어요. 코앞에 맛집들이 많아서 식사는 맛집가서 해결하거나 배달앱으로 시켜먹었어요.

조식당에 놓여있는 빨간 음료 쇼케이스.

하지만 조식 맛도 괜찮다는 평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드실 분들은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트랑 모조인 객실

커텐이 있는 창가까지 다 보이는 객실 내부 사진.

모조인 부티크 로비야 뭐 나트랑스러운 느낌때문에 “와 아기자기하다”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에 당황스럽기까지 하더라고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데~?”

나무 바닥과 모던한 가구들이 조화로운 객실 인테리어

우선 보통 호텔들은 바닥이 카펫이잖아요. 복도부터 연결되어있는 카펫 때문에 걸어다니면서도 찝집하거든요. 걸어다니면 먼지가 풀풀 날려서 방안에서 날아다닐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근데 여기는 나무바닥입니다. 그래서 카펫있는 호텔 특유의 퀘퀘함이 없었어요.

오히려 나무바닥만의 갬성이 있었습니다. 걸어다닐 때 ‘삐끄덕 삐끄덕’ 나무가 살짝씩 눌리는 소리가 정겹기까지 하더라구요. 어렸을 때 학교 복도 거닐던 바로 그 느낌이었습니다.

모조인 룸 베드

선반 위 모던한 액자로 꾸며진 침실 공간.

침실에는 더블베드가 놓여져있는데요. 키가 큰 성인 2명이 누워도 충분할만한 크기입니다. 양 옆으로 테이블이 있어서 핸드폰이나 물을 곁에 두고 잘 수 있어요.

침대는 호텔 매트리스에 비해서는 단단한 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불편한 것은 아닙니다. 1박 2일동안 아주 편안히 머물렀습니다.

침구 상태는 보시다시피 깨끗하고 베개 두종류라서 원하시는 베개 사용하여 숙면하시면 됩니다. 🙂 로비부터 객실까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너무 좋았어요.

객실 뷰

침실애서 창문 방향으로 바라보는 사진.

뷰라고 할 것은 딱히 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창문이 두개 크게 있어서 갇혀있는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창문이 생각보다 많이 열려요.

개방감있는 창 덕분에 햇빛 받으며 제대로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나트랑 모조인은 다음에 꼭 다시 오고싶은 나트랑 가성비 숙소입니다.

객실의 티테이블

노란색 캔버스 그림과 정돈된 티테이블

방 사이즈가 큰건 아닌데 있을건 다 있어요. 사진처럼 티테이블이 있어서 차 한 잔하거나 물건들 올려두기 좋습니다. 벽에 걸린 그림들이 방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것 같아요.

로비의 그림들과 연결되는 느낌입니다.

전기포트와 셋팅되어있는 커피잔과 물병

모조인 숙소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물과 차, 커피입니다. 커피포트에 뜨거운 물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포트 안에도 청결하더라구요.

나트랑 모조인 욕실

원목 가구와 깨끗한 그레이 타일이 조화로운 욕실

모조인 나트랑에 오고나서 세번째 당황스러움을 느꼈던 곳!

첫 번째 로비가 아기자기해서 놀랐고 두 번째로 객실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놀랐는데 세 번째로 화장실을 보고는 여기가 어떻게 1-2만 원이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니 웬만한 호텔보다 더 좋지 않나요?

변기나 세면대도 깔금하고 샤워실 분리되어있고 화장실 안에도 원목가구로 꾸며져 색감 및 인테리어가 통일되는 느낌입니다.

후기 총 정리

개인적인 별점 : ★★★★★

저 나트랑 모조인 5점 줄래요. 여기가 어떻게 1박에 1만 원대인가요? 비쌀 때에도 2만 원대라고요!! 말이 안 됩니다. 땅 파서 장사하시나요 사장님!!

등급만 호텔이 아닌거지 너무나 청결히 관리되고 있어요. 물론 건물 자체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모든 서비스나 맛집들은 사장 마인드가 중요하잖아요.

사장님께서 모조인에 애정이 많으신 것 같아요. 깊은 애정을 들여 관리하는 느낌이 드는 나트랑 가성비 숙소였습니다.

숙소 정확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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