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레갈리아 골드 호텔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굉장히 무난한 스타일의 호텔인데도 한국 및 외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이유는 바로 시내 중심에 있다는 점이지요. 바로 앞에 베트남 음식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들은 물론 각종 과일가게, 꼬치집, 유명 마사지샵들이 있어요. 거의 대부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유료 공항 픽업 서비스도 이용하실 수 있어서 첫 여행이신 분들께 1박 숙소로 좋을 것 같아요. 시내 중앙에 위치하면서도 1박에 5만 원대의 가성비 숙소라는 점! 강력하죠? 나짱 시내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리게일리어 호텔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 1층 로비
- 3층 THE SUN 레스토랑
- 4층 THE MOON 레스토랑
- 5~39층 객실
- 40층 수영장, 스파, 키즈클럽, 피트니스, BAR
레갈리아 골드 호텔
화려한 로비
로비는 뭐 요렇습니다. 사실 특별할 것 없는 호텔일 수 있어요. 근데 앞서 말씀드렸듯 시내 중앙에 위치한다는 장점이 너무 강력해서 이곳을 이용하지 않을수가 없었답니다.
주변에 약국, 과일가게, 소품샵, 마사지샵 전부 있어요. 이 로비 앞쪽에 있는 정문을 열면 바로 시내입니다. 신기하더라구요.
레갈리아 골드 호텔 객실
침실입니다. 1베드로 2명이서 묵었습니다.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베드 컨디션이 괜찮은 편입니다. 한국 5성급 호텔에 묵었을 때보다 더 개운하게 아침을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요. 레갈리아 골드 호텔 룸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도 있구요. 후기 보니 좋지 않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처음에 들어가면 침대 위에 얇은 시트 하나가 덩그러니 깔려 있어 당황하실 수 있어요. 그럴 때에는 옷장에 가보셔요. 옷장에 두꺼운 이불 꺼내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위생을 철저히 하는 편이거든요. 어떤 숙소든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마음 편하게 휴식하진 못하겠더라구요.
시설이 좋지 않더라도 관리가 잘 되는 곳을 1순위로 꼽는데 레갈리아 호텔은 위생이 좋은 편입니다.
커피포트와 여러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레갈리아 골드 호텔 욕실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리갈리아 골드 호텔은 지어진지 오래된 편이지만 시설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레갈리아 골드 호텔 뷰
리게일리아 골드 호텔은 40층까지 있어요. 이 40층에 수영장이 있는데 인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그 이유는 나트랑 시내가 모두 보이는 환상적인 뷰 때문인데요.
바다뷰 아니고 시티뷰 정도입니다. 나트랑 리게일리어 골드 호텔 수영장 뷰는 무지 좋지만 사람이 많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인증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나트랑 레갈리아 골드 호텔 조식
레갈리아 골드 호텔 조식은 그냥 저냥 먹을만한 정도입니다. 저처럼 아침으로 과일 드시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는데요.
남성분들의 경우 불만족스러우실 수 있어요. 조식이 와 엄청 맛있다 싶은 호텔은 아닙니다.
그도 그럴것이 나트랑 시내 호텔인데 라1박 기준 5만 원대이지 않습니까.. 🙂
저렴하고 위치 좋은 가성비 호텔로 이용하시면 만족스러우실 것 같아요.
5만원에 조식까지 끝내주게 맛있길 바라면 욕심일테죠..?
그래도 나트랑 레갈리아 골드 호텔에는 음식 종류 다양한 편이고 베트남 기본적인 음식들은 셋팅되어있습니다.
빵에 잼 발라먹는데 오렌지잼이 특이하고 상큼하니 맛있더라구요. 우리나라에는 판매하지 않는 잼 종류라 많이 먹었습니다. 특히 조식 코너에 있는 요거트에 잼들을 올려 먹으니 좋았어요.
쌀국수는 어딜가나 기본이죠. 이렇게 고기와 파고명이 올라가 있는 쌀국수를 가져가면 국물을 부어 주시는데요. 이 그릇에 고추 등을 얹어 드시면 됩니다.
베트남 과일 중 제일 좋아하는 롱간 (용안) 저는 요거만 있으면 조식 제대로 뽕 뽑을 수 있어요. 저거 다 먹을수도 있을듯… 리치 맛 나는 과일인데 리치는 너무 달달해서 물리는데 롱간은 쫄깃하니 맛있어요.
리치는 속살 발라먹을 때 중앙에 씨앗 부분 껍데기도 딸려오는 경우도 있는데 용안이라는 과일은 그냥 씨앗이랑 살이 딱 분리되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베트남에 이거 때문에 가고 싶어요.
저렴한 과일인데 왜 이렇게 맛있나요..?
레갈리아 골드만의 장점
나트랑 레갈리아 골드 호텔에 묵는 분들은 90% 시내 접근성 때문일 거예요. 로비에서 나가면 바로 시내입니다. 이 장점이 너무나 강력하여 이곳에서 묵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유명한 65번 과일가게는 좀 걸어가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레갈리아 호텔 바로 앞에 과일가게들은 비싼편이구요. 야시장 지나 있는 과일가게들이 저렴합니다. 호텔 바로앞 거리는 살짝 비싸요.
조금 더 걸어가셔서 65번 과일가게에서 구매하세요. 요 근처는 대부분 저렴하더라구요. 과일은 옐로망고, 그린망고, 람부탄, 리치, 롱간, 포도, 잭푸르트, 망고스틴, 석가, 파인애플, 두리안 등 다양합니다. 과일 좋아하는 과일순이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나트랑 시내에서 유명한 오징어 쌀국수 가게도 로비에서 나와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맛볼 수 있구요. 그릭 수블라키라는 그리스 음식 맛집도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나와요.
코코넛 스무디 커피가 유명한 cccp 카페와 나트랑 야시장도 가깝구요. 모두 걸어서 10분 내외에 있습니다.
레갈리아 골드 호텔 후기 정리
개인적인 평점 ★★★★
딱! 정리해 말씀드리자면 나트랑 시내를 아주 제대로 거닐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나트랑 레갈리아 골드 호텔을 왕추천드립니다. 시내 중앙에 위치해서 이보다 접근성 용이하기로는 이 숙소보다 더 좋은 곳이 없을 것 같네요.
그만큼 레갈리아 호텔에는 한국인 이용객이 많습니다.
그런데요. 날씨가 너무 더운 여름이라면 굳이 이곳에 머무르며 어렵게 걸어다니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습도가 높아서 날씨가 너무 더우면 5분 걷기도 힘들거든요. 3분만 걸어도 땀으로 샤워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이럴 때에는 차라리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뷰 좋은 나트랑 가성비 호텔에서 묵다가 시내에 나올때 그랩(택시) 이용하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택시비 2,000원 정도라서 에어컨 쐬면서 이동하는 편이 좋아요… 🙂 많이 더운 날엔 아래 호텔같은 곳을 추천드릴게요.
어차피 한 번 나오면 맛집돌고 마사지 받고 소품 사느라 시간 다 보내요. 굳이 나트랑 리게일리어 호텔에 묵지 않아도 숙소를 들락날락거리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쉬고 싶으면 마사지샵 가서 쉬면 되니까요.
나트랑에는 마사지 값이 저렴하니 숙소 가서 몸을 뉘일 필요가 없지요.
마사지 받았다면 발 마사지만 받아도 피로가 풀립니다. 발마사지는 약 3,000원 정도여요.
베트남의 여름은 진짜 죽도록 습하고 더우니 접근성만 살피지 마시고 호텔 선택 전, 이런 부분까지 참고해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