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시내 첫 여행가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호텔 1곳만 고르라면 이곳 나트랑 디셈버 호텔을 택하겠습니다. 2023년에 지어진 나트랑 신규 호텔이고 시내 번화가까지는 걸어서 10분 걸려요. 쩐푸 비치 해변까지도 5분 거리라 리조트로 옮겨가기 전 도심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호캉스는 호텔 컨디션이 좋아야 즐길 수 있잖아요! 디셈버호텔은 신생 호텔이어서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합니다. 지금까지 방문했던 시내 호텔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한국 5성급 호텔에 견주어도 부족함 없습니다. 너무나도 쾌적했던 호텔 1박 2일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호텔 디셈버는?
저는 1박에 5만 원 정도로 예약했습니다. 공항 셔특 픽업 서비스는 유료로 이용되며 차량 한 대 당 약 400,000동이었습니다. 공항서부터 호텔까지 이동 시간은 약 45분 정도입니다.
호텔 체크인 시간
- 체크인 시간 : 오후 2시부터
오후 2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했어요. 저희는 그 전에 도착해서 갖고 있던 캐리어를 보관해두었습니다. 호텔 로비 근처에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호텔 카페이니 나트랑에서 사먹는 커피 기준으로는 비싼편이지만 한국 카페보다 저렴했어요. 이 카페를 이용해 휴식을 취하면서 편안히 체크인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객실 내부 모습
카드로 객실 들어서자마자 쾌적함에 “와아~”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나트랑 여행 계획하시는 여러분, 여기 가세요. 두 번 가세요!
어차피 나트랑 시내 호텔 4-5만 원인데 그냥 5만 원 정도 선으로 이곳 잡으셔요. 너무나도 쾌적합니다.
베드 컨디션
침구는 살짝 뻣뻣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누워서 잘 때에는 전혀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침대 헤드에는 독서등도 있습니다.
방마다 구조나 뷰는 조금씩 다를 거예요. 저희 더블룸은 시티뷰였는데요. 친구 커플이 묵은 시니어 더블룸은 바다 전망의 객실이었습니다.
그레이 인테리어와 중간 중간 딥한 블루 컬러의 인테리어들이 청량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입니다.
티비는 와이드 스크린이었고 테이블, 티폿 외 차, 커피, 각종 어메니티, 넉넉한 옷장, 릴렉스 체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아래처럼 웰컴 과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신선도를 위해 랩으로 포장해두셨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용안(롱간) 과일이 있어서 보자마자 까먹었어요.
객실 뷰
저희는 이렇게 시티뷰였습니다.
바다까지 걸어서 5분걸리다보니 바다뷰부터 시티뷰, 마운틴뷰까지 갖춘 객실들이 많았어요.
객실마다 다른 뷰를 감상하실 수 있고 시티뷰를 제외한 대부분의 객실에 발코니가 마련되어 있어서 뷰를 감상하면서 멍때리기 아주 좋았습니다.
호텔 발코니 티테이블
아침에는 모닝커피 타임으로 활용하던 발코니었습니다. 🙂 저기 앉아서 차마시며 도란도란 하루 일정을 준비하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시간이죠.
쾌적한 욕실
화장실도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먼지 쌓인 곳 없는 것이 세심히 청소 관리가 되어지고 있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투명유리로 샤워실이 비치는 인테리어이지만 걱정마셔요. 블라인드가 있어서 내리면 보이지 않습니다.
변기에 예민한 저인데 굉장히 깨끗하죠? 샤워실이랑 공간이 나눠져있으니 민망할 일 없습니다.
무료 피트니스 헬스장
매일 운동을 꾸준히 즐기시는 분들은 여행을 가셔도 헬스장을 꼭 찾게 되실거예요. 저도 헬스를 2년간 꾸준히 해온 사람으로서 그 마음 잘 압니다.
디셈버 호텔은 규모가 큰 호텔은 아니지만 웬만한 호텔에서 갖춘 부대 시설들이 셋팅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헬스장.. 없어선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중간 중간 시간내서 운동하기 좋았습니다.
저는 주로 아침시간에 운동합니다.
루프탑 인피니티 풀장
꼭대기 층에는 이렇게 인피니티풀이 셋팅되어있습니다. 그리 넓은 수영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영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넓지 않은 풀장이지만 시야가 탁 트여있기 때문에 막힘없는 뷰가 있어 답답하지 않아요.
선베드들도 나란히 모여어요. 근처 바에서 맥주나 맛있는 음료수를 시켜 드시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호텔 수영장 뷰
그런데 수영장 뷰가 진짜 끝내주지 않나요?
뷰 맛집입니다. 수영장에서 보시면 마운틴뷰, 시티뷰, 바다뷰 모두 감상하실 수 있어요.
나트랑 디셈버 호텔 조식
- 오전 6시 30분 ~ 오전 9시 30분까지
디셈버 호텔 조식 레스토랑은 4층에 위치합니다.
베트남 나트랑 답게 이런 볶음면이나 볶음밥 종류가 많았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닭볶음탕 같은 한식들도 있었어요.
이곳은 한국인 외에도 여러 외국인이 찾는 호텔이기 때문에 동서양 음식이 고루 섞여 있습니다.
소세지나 햄, 베이컨들을 조리해둔 모습마저 정갈하죠?
다른 나트랑 시내 호텔 조식보다 더욱 깔끔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각종 샐러드 햄, 빵을 이용해서 샌드위치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조식당 즉석 요리
계란, 오믈렛, 쌀국수 같은 즉석 요리들을 바로바로 맛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뷔페식 음식들도 맛있었지만 바로 만들어주는 뜨끈한 음식들이 더 맛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뜨끈하게 김나는거 보이시죠? 즉석해서 요리를 만들어주면 자리로 가져가 드시면 됩니다. 조식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쌀국수도 몇 번이나 리필해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플레이팅이 정갈해서 그런지 식욕이 돋았어요. 쌀국수에 올리는 고명들을 풍성하게 올려 알차게 먹어주었습니다.
다양한 디저트 종류
용과, 망고, 파파야, 오이, 토마토 등으로 만들어낸 과일 샐러드 등도 있지만 소스에 버무리지 않은 원물 과일이 제일 맛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용안, 용과가 있었어요. 자바 애플도 있었고 람부탄, 패션후르츠, 망고, 구아바 등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과일들이 예쁘게 컷팅되어 있었어요.
어떤 호텔 가면 과일 가짓수도 적던데 나트랑 디셈버 호텔은 확실히 다양합니다.
빵 종류도 여럿입니다. 슈, 에그타르트, 롤케익, 크로아상 등 취향껏 가져다 드셔요. 조식 때 보니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떼어놓고 온 아이들이 생각나던 아침 식사였습니다.
반미도 이렇게 만들어져있어요. 베트남 나트랑 반미는 대표음식 아닐까요? 투박하지만 겉바속촉인 바게트 빵에 고수, 고기, 오이 등의 야채 등이 함께 어우러져 베트남스럽게 맛있었어요.
깨끗한 키즈클럽
1박에 20-30만 원인 고급 리조트에 준비되어있는 키즈클럽 정도는 아닙니다. 놀이방 정도지만 장난감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 있는 분들이시면 놀아주기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호텔 후기 총 정리
개인적인 별점 : ★★★★★
저 여기 5점줄래요… 사실 3만 원대 호텔도 있고 4만 원대 호텔도 있지만 그냥 5만 원대로 해서 이곳 올래요. 그냥 너무 쾌적하고 좋습니다. 2023년에 만들어진거라 확실히 신규 호텔 느낌이 납니다.
디셈버 호텔은 조식도 맛 좋은 편입니다. 물론 주변 맛집 식당과 맛을 비교하는 경우는 없겠죠? 호텔 조식중에서도 괜찮은 편입니다.
조식 레스토랑 자체도 너무 쾌적하고 낭만있어요.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아서 커플끼리 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깔끔하고 쾌적한 시설 좋아하시는 분들 중 가성비 나트랑 시내 호텔 찾고 계시다면 여기 호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나트랑 디셈버 호텔 위치
